“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 명품 단지 만들 것”… 대연8구역 재개발 수주전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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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부산권 최대 도시정비 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메이저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뜨겁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대연8구역 ‘더샵 원트레체’의 광역조감도(위)와 단지 내부 구성도. 포스코건설 제공 올 하반기 부산권 최대 도시정비 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메이저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뜨겁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대연8구역 ‘더샵 원트레체’의 광역조감도(위)와 단지 내부 구성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올 하반기 부산권 최대 도시정비 사업인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더샵 원트레체(THE SHARP ONE TRECHE)’라는 단지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공동전선을 구축한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에 대항해 단독입찰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의 품격을 재현한 고급 마감재에 자연 조망을 극대화한 특화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 등을 앞세워 조합원의 간택을 받겠다는 각오다.


포스코건설 ‘더샵 원트레체’

컨소시엄 맞서 단독 입찰 ‘맞불’

바다·산·공원 전 세대 자연조망

최고급 마감재·특별 제공 품목

스카이 커뮤니티 9곳 부산 최다


■특화설계로 전 세대 조망 극대화하고

‘더샵 원트레체’는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와 ‘보물’을 일컫는 영어 ‘Treasure’, ‘소중히 여기다’라는 의미의 ‘Cherish“의 합성어에 ‘ONE’을 더한 단지명으로, ’3개의 단지가 하나 되어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특화설계를 제안해 인근 단지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단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션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세대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선보였으며 조망형 풀 윈도우, 4면 조망 파노라마 뷰 등 더 넓은 조망을 담아낼 수 있는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시켰다.

이와 함께 전 세대 4베이(bay) 이상, 100% 남향 설계로 거주성을 높였고, 26개 타입의 단위세대를 제안해 조합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차 대수는 세대당 평균 2.3대로, 주차공간은 100% 광폭형 주차장을 계획했다. 이 중 30%는 법적기준보다 30cm 넓은 초광폭형 주차장도 도입했다.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코건설은 1만 7500㎡(53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합원의 다양한 취향과 안목에 맞게 구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커스터마이징’을 제안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9곳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고급 호텔이나 레지던스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인피니티풀도 갖춰져 있어 고층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함도 선사한다.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감재와 특별 제공품목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에 적용된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세자르’, 독일 시스템창호 ‘베카’, 독일 프리미엄 수전 ‘그로헤’, 최고급 엔지니어드스톤 ‘칸스톤’, 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위생 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이탈리아 고급 원목 ‘스틸레’ 등 부산 최고의 프리미엄 주거단지인 엘시티를 능가하는 마감재가 적용돼 단지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격 조건으로 조합원 부담은 줄이고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국내 재개발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을 제안했다.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 또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 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함과 동시에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를 제안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미분양 걱정을 해소시켰다. 최근 이 구역의 인근 단지 시세가 지속적인 상승추세인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감 역시 크다.

포스코건설은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 특화설계, 마감재 등을 제안하면서도 공사비는 3.3㎡당 436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올해 부산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해운대구 반여3-1구역, 동래구 수안1구역의 3.3㎡당 공사비가 480만 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포스코건설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 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 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입찰을 결정했다”며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 입찰과 함께 회사의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금융조건을 합리적인 공사비로 제안한 만큼, 조합원들이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샵’의 브랜드 파워는 이어가고

포스코건설은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지역에만 2만 8000여 세대를 공급했고, 지난해 말 1조 4000억 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을 준공하면서 부산 시민들이 사랑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리뉴얼된 브랜드 ‘더샵’은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아파트 품질만족지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또 소비자포럼과 미국브랜드키가 공동 주관하는 브랜드고객 충성도 아파트 부문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브랜드추천지수 1위에 이어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무엇보다 검증된 브랜드 파워가 강점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시민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 19만 1897㎡에 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30개 동, 3516세대를 짓는 매머드급 사업으로, 다음달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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