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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모 교회에서 1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860명이 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28명이 부산 7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특히 18명은 같은 교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786번이 교회 예배나 소모임 등에 참석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46명의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부산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총 127명(음악실 방문자 27명, 접촉자 100명)이 되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5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30일 신규확진자는 11명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왔으나,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수십 명으로 늘고 말았다.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