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요대회' 노노카 측 법적대응 경고…"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 돌아"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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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무라타카 노노카 양 공식 계정. 사진 출처는 무라타카 노노카 양 공식 계정.

최근 일본 동요대회에서 보여준 귀여운 모습이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된 무라카타 노노카(만 2세) 양의 대리인이 이들 가족을 향한 헛소문과 악플에 대해 경고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노노카 양의 한국 공식계정에는 17일 오후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이번에는 다소 무거운 얘기를 할까합니다"라는 관리자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관리자는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않은 헛소문이 떠돈다"면서 "보고만 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 거 같아서, 많은 고민과 얘기 끝에 법적대응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노노카 부모님께서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놓은 이유는 많은 취재 연락이 오고 아카데미에서도 아카데미 소속이니,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 놔라 얘기를 하셔서 올려 놓은거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리자는 "한국에서도 소속사가 있으면 스케줄을 소속사가 관리 하듯이 일본도 똑같다"면서 "그걸 보고 한국 팬들이 좋아하니 이젠 주소를 오픈해서 선물 구걸 한다는 둥, 대놓고 선물 보내달라하네 하는 둥 그런 얘기가 나오는게 너무 불쾌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노노카 부모님께도 아이를 이용하는거 아니냐하고 아이를 팔고 있다하는 그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어제 디엠으로 어떤 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고 보냈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으신가봐요?"라고 근거 없는 악성 루머와 비난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또 관리자는 "앞으로 이러한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 시에는 모두 뽑아서 법적대응 하겠습니다"라며 "최근까지 그랬던 거 모두 증거 모았습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제발 어린 아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 부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매너있는 댓글과 응원을 호소했다.


앞서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 무라카타 노노카 양의 가족은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기 위해 유튜브 계정에 이어 지난 8일에는 한국어로 운영되는 공식 SNS 계정을 개설했다. 노노카 양의 부모님과 한국인 지인이 관리하고 있는 이 계정은 개설 10일 만에 팔로워가 6만7800여명에 도달하는 등 '노노카짱'의 모습을 보기 위한 랜선 이모와 삼촌들의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방송사 MBC와 SBS에서도 일본 현지에 거주 중인 노노카와 그의 어머니를 연결해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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