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문화] 한국인들의 인종차별
필자는 인종차별이 미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It is unmistakable to say that more racial discrimination exists actually here in Korea more than in the US. 이 문장은 글자 그대로의 직역이 아니다.
미국 내에서 미국시민으로 살거나 유학을 하면서도 백인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흑인을 더 인종적으로 깔보는 것이 사실이다. Even living as American citizens in the States or studying abroad there, Koreans discriminate against Black people more than White people do.
우리 한국 사람들이 흑인을 차별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It is a terrible fact that we Koreans racially look down upon Black people. 물론 백인들이 흑인을 멸시하는 것 역시 잘못된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결국 흑인과 같은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더더욱 바보스러움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Although Whites' discrimination against Blacks is also wrong, Koreans' discrimination against Blacks is particularly an act of showing our stupidity the more because we Koreans are, after all, colored people just like Blacks.
미국에서 오래 전, 특히 남북전쟁 전후에는 colored people이라 함은 흑인만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많은 경우에 유색인종을 통틀어 지칭한다.
비록 아직도 인종차별이 있기는 해도 미국사회에서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개인성과 개인이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Despite the fact that racial discrimination still exists in the US, what is most important factors in living in that society are individuality and the individual's ability to deal with her or his business.
인종문제에서뿐 아니라 성의 문제에 관해서도 사람들의 생각과 함께 언어도 달라졌다. 얼마 전부터는 위 문장에서처럼 her or his라고 많이들 쓴다. 옛날방식은 he 하나만을 쓰는 것이며, 이렇게 he로 양성을 나타내는, 즉 보편적인 인간을 지칭하는 방식은 지금은 sexist language(성차별 언어)라고 불린다. 양 방식의 중간으로 his or her라고도 많이 쓴다.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