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부인 윤송이 사장은 누구? '카이스트' 이나영 실제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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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자택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사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의 부인으로 지난 2007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3월 윤 사장이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며 서로를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반 정도 되는 2005년 가을부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6월께 결혼설이 보도되었지만 두 사람은 "친분 관계는 있지만 결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로 발전된 사이는 아니다"라며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결국 평생의 배필로 받아들였다.

천재소녀로 이름을 알린 윤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1996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윤 사장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윤 사장은 지난 2000년 맥킨지&컴퍼니 Engagemen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로 활동했다.

김택진 대표와 결혼한 뒤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했으며 엔씨소프트 201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씨 부친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부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외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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