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이명박 아들 이시형 루머 때문에 임신·결혼 발표 "아이 아빠는 띠동갑 사업가"
배우 이태임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것은 임신과 결혼이 이유였다.
아이의 아버지는 74년생 사업가로 86년생 이태임보다는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결혼은 출산 후로 미룬다는 계획이다. 이태임은 일반인인 예비 남편을 걱정해 끝까지 신상에 대해 밝히길 꺼려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태임 측은 "이태임이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혹여나 피해가 갈까 말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며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상의 M&A 사업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은퇴선언 후 '지라시'로 나돌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의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이태임의 임신으로 인해 더 이상 계약 상태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태임과 1년 이상 남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태임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에서 남동생과 사주를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임은 "6년째 연애 경험이 없다"고 고백했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리며 돌연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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