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화학공장 가스 냄새 소동…1시간 만에 상황 종료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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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냄새가 진동해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오전 10시께 사상구 감전동의 한 화학공장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구청과 함께 방재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화학공장에서 암모니아 배관 오일 교체작업을 하던 중 소량의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암모니아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20ppm으로 다행히 허용농도 25ppm을 넘기지 않아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현장을 통제하고 자연희석을 통해 1시간 만에 상황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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