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환불 결정 `KF 인증 마스크만 판매하겠다`

공영홈쇼핑 환불 결정 "KF 인증 마스크만 판매하겠다"

입력 : 2020-03-03 12:44:07 수정 : 2020-03-03 12:54:47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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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한지리필 마스크 대부분이 정부 인증을 받은 기능성으로 광고되며 판매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압수된 마스크. 연합뉴스

향균 효과가 위조된 '가짜마스크'를 판매한 공영쇼핑이 전액 환불조치에 나섰다.

지난 2일 공영쇼핑은 A사의 '한지 리필 마스크'를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10일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약 2만 9천여 명에 판매됐다.

공영쇼핑은 "제조사가 아닌 중간유통업체와 계약했다"며 "제조사가 '시험성적서'를 KIFA(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받은 것 처럼 상품소개에 설명하고 포장지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마스크에 대해서는 KF 인증 상품만 판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영쇼핑은 전액환불을 기본으로 배송이 완료된 고객 및 미배송 고객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 안내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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