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중장년 1인 남성가구와 함께하는 밥상 행복주방 추진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이색 사회관계망 회복 플랜
이마트 연제점, 거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요리프로그램 12회 운영
1인 요리 1키트 제공 비대면 요리교실 온라인 쿠킹교실 병행 추진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중·장년 독거남성가구 대상으로 ‘함께하는 밥상 행복주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연제점(점장 박태현), 거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 독거남성가구 20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 이마트 연제점 문화센터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함께하는 밥상 행복주방’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그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왔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과 단절,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코로나블루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관계망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대면 요리강좌인 1인 1키트(식재료 꾸러미) 제공해 가정에서 만드는 ‘온라인 쿠킹 교실’을 병행한다. 각 세대에 원예 교구(버섯,콩나물 키트) 배부를 통한 가정 내 작물을 키워 만든 완성요리를 SNS 활용 팀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첫날 요리만들기에 직접 참여한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평상시 요리를 접할 기회가 적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들이 직접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도 배우고 사회활동을 통해 교류도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를 도와주신 이마트 연제점과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