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론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마련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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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드론택시가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드론택시 비행실증 행사에서 이륙하고 있다. LX 제공 2인승 드론택시가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드론택시 비행실증 행사에서 이륙하고 있다. LX 제공
드론 서비스 구성도. 과기정통부 제공 드론 서비스 구성도. 과기정통부 제공

드론 시스템 주요 보안위협. 과기정통부 제공 드론 시스템 주요 보안위협.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드론 업체와 보안 담당자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민간 분야 드론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해킹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또는 드론 탈취에 의한 협박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한 드론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정부는 향후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드론 안전 인증에 적용하는 보안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드론 서비스를 구성하는 드론(구동부, 제어부, 페이로드, 통신부 등)과 주요 시스템(드론, 지상제어장치, 정보제공장치 등)에 예상되는 보안 위협 시나리오와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보안 위협 상황 시 대응하는 방안도 담았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산업 분야별로 마련한 보안 가이드라인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돼 안전한 융합 환경을 조성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2일부터 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항공안전기술원(www.kiast.or.kr)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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