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러시아 환자 유치 전국 최고 되도록 노력”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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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장상(개인)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이민재 씨

제4회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개인) 수상자 이민재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직원. 이민재 씨 제공 제4회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개인) 수상자 이민재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직원. 이민재 씨 제공

“병원장님이나 센터장님, 함께 일하는 다른 분들의 공이 많은데, 제가 큰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송구합니다.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의료관광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제4회 부산의료관광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장상(개인)을 받은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이민재 씨는 직분에 과하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 씨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의료관광 실적을 쌓았다. 2011년 동아대병원에 러시아어 통역으로 입사한 이 씨는 지난해까지 총 4만 3000여 건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고, 병원에 총 367억여 원의 수입을 안기는데 기여했다.

알코르메드라인, G.A.P 등 약 32개 외국인 환자 유치·보험대행 업체와 협력해 의료·비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 상승을 이끌었다. 여러 해외 현지 설명회, 의료관광 행사를 주최해 동아대병원과 부산시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이 씨는 “의료관광 분야에서 부산의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다”면서 “최소한 동아대병원이 러시아 환자 유치와 서비스, 만족도에서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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