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100Gbps급 시험 환경 제공…올해 160여개 기업 이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ISA 서울청사에 있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시험 장비를 이용한 기업이 비용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ISA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에는 100Gbps급으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정보보호 제품 시험 환경이 구축돼 있다. 또 중소기업 및 학계를 위해 테스트 랩 8개와 시험 장비 194대도 보유하고 있다.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일일 이용료는 3만 5000원이다. KISA는 고성능 계측장비를 임대하려면 하루 370만 원 정도가 드는 반면, 센터 시설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제품을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서비스 이용률은 약 90%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160여곳은 장비 임대료 약 58억 원을 절감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KISA 이석래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송파 ICT 클러스터로 지원센터를 이전해 최첨단 시험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정보보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