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트롯 공주 오유진양 ‘마음도 예뻐’
진주시 명예홍보대사 오양, 진주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성금 500만원 기탁
경남 진주 출신 ‘트롯공주’ 오유진(13) 양이 17일 오후 2시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진주시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오양은 이날 “고향 진주시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덕분에 경연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며 성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진주촉석초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오 양은 남다른 끼와 실력으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3위에 입상, 진주지역 일대는 물론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성갑 진주복지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성금을 기부해준 오 양에게 감사하다”면서 “기부한 성금은 오 양과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로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