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차표 예매 SRT 18~20일, 코레일 11~13일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기차표 예매 일정이 확정됐다.
새해 설날은 2월 1일 화요일이어서 설날 연휴는 1월 29일 토요일부터 2월 2일 수요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1월 28일 금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전망이다. 기차표 예매는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고속열차 SRT는 기차표를 18일부터 20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방역을 위해 창측 좌석만 판매하며 입석은 판매하지 않는다. 통로측 좌석은 추후 정부의 방역대책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첫날엔 만 65세 이상 경로고객과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체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해 오전 9시부터 SRT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매한다. 전화예매는 선착순 500명까지 가능하다.
이어 19일은 경부선, 20일은 호남선 명절 승차권 예매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이 때는 경로·장애인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보다 앞서 11~13일 예매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오전 7시부터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열차표는 1인당 편도 4매, 왕복으로 8매까지 가능하며 전화접수는 1인당 편도 3매, 왕복 6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SRT는 20일 오후 3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코레일도 13일 오후 3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