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제4기 글로컬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119안전체험관 방문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황기식)은 부산다문화국제학교(교장 임경호)와 함께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16명(12개국)과 다문화가정·중도입국·외국국적 동포 청소년 17명(10개국)으로 구성된 제4기 '글로컬(Glocal)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27일 부산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화재 및 응급상황 대응 교육 및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활동은 부산119안전체험관(관장 홍문식)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청소년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신고 방법, 완강기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의 화재 대응 교육과 심폐소생술(CPR), 기도폐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 대응 교육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현직 소방관들로부터 직접 교육을 듣고 모의 상황별 체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주현후 부산국제교류재단 세계시민협력팀장은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대처 능력 향상을 기대하는 한편, 이들의 정기적인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내국인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주민의 글로벌 의식 함양 및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글로컬(Glocal) 멘토링』프로그램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선발한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과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매칭되어 약 7개월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간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소속감을 제고하여 글로컬 부산 조성 및 親부산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제4기 참가자들은 지난 5월 4일 발대식 이후, 부산세계시민축제 서포터즈 봉사활동,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6월 활동 이후에는 해변 플로깅, 중증 장애인 시설 자원봉사, 취약계층 대상 연탄배달 및 김장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 가을 운동회, 한글날 행사, 세계요리 경연 등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