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남산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금정구(관), 남산로상인회(산)와 연계하여 SHOW STREET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SHOW(Start Here tO the World) STREET는 남산로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이다. 이 거리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창업동아리, 창업캡스톤디자인 실습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이 아세안 10개국 외 인도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의 상징적 문화 이미지들을 직접 스케치하며 조성되었다. 오는 11월 11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SHOW STREET를 중심으로 남산로에서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조성은 11월 페스티벌의 사전 준비 성격을 지니고 있다.

김상억 남산로상인회장은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매력적인 남산로로 재탄생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남산로에 조형물 설치 및 벽화 조성에 협조해 준 금정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HOW STREET의 조성을 주도한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올해 초 언급한 ‘남산로 지역살리기’를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테마를 지닌 활기찬 남산로 만들기의 첫발을 내딛어 준 부산외대 재학생들이 자랑스러우며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금정구와 남산로상인회에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테마로드, 남산로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