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 마을회관 앞을 들머리로 삼는다. 군위 화산 트레킹은 해발 800m 이상의 고랭지에 자동차로 올라 산기슭을 한 바퀴 도는 코스라서 어린이나 어르신을 동반해도 괜찮다. 특히 고랭지에는 온갖 작물이 한창 자라고 있어 자연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 안개가 낀 화산 산기슭의 상추밭. 부룻동이 어른 키만큼 커서 마치 한창 꽃이 핀 에델바이스 숲처럼 보인다.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의 경우 조금만 커도 잘라 먹는 도시 사람들에게 이렇게 높이 큰 부룻동은 좀처럼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 화북4리는 일명 '화산마을'로 불린다. 화산 바로 아래의 첫 동네이기 때문이다. 화산마을을 걷고 있는 취재팀.
▲ 안개가 잔뜩 낀 화산마을 풍경.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안개와 어울려 훌륭한 풍경 사진이 되고 있다. 안개와 구름이 뒤덮은 이곳 풍경을 찍으러 사진가들이 즐겨 찾기도 한다.
▲ 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영천시 신녕면 일대. 안개와 덤불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 하산 길의 위병소. 화산 정상 부근을 육군3사관학교가 유격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 위병소 앞을 살짝 지나 유격장 막사에 이르기 전의 오른쪽 덤불 속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훨씬 넓고 잘 정돈된 길로 접어들 수 있다.
▲ 화산의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산산성 북문. 아치형의 문이 아름답다. 화산산성은 허물어진 것이 아니라 당초 조성하다 중단된 것이라고 한다.
▲ 원점 회귀 지점인 화산마을에 도착한 취재팀. 오른쪽으로 조와 수수가 자라고 있다. 멀리 언덕 같은 풍경이 해발 800m의 고산이 아니라 고즈넉한 섬을 연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