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槍(죽창)이라도 들고 싸와 赤色(적색) 侵略者(침략자) 擊滅(격멸)하자
慶南(경남) 非常對委(비상대위) 道民(도민)에 檄(격)!
慶南非常事態(경남비상사태) 對策委員會(대책위원회)에서는 四百萬(사백만) 道民總蹶起(도민총궐기)하여 最後(최후)의 一人(일인)까지 侵略者(침략자) 中共(중공)「오랑캐」를 무찌르자는 다음과 같은 檄文(격문)을 發表(발표)하였다
親愛(친애)하는 四百萬(사백만) 道民(도민)여러분! 지금 우리는 中共(중공)이라는 새로운 侵略者(침략자)를 擊滅(격멸)하기 爲(위)해서 苛烈(가열)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제 同族(동족)을 奴隸(노예)로 만들고 온 世界人類(세계인류)의 平和(평화)를 破壞(파괴)하려는 북쪽 오랑케 毛澤東(모택동)의 □□□ 侵入(침입)으로 말미암아 史上(사상) 그 類例(유례)가 없는 大(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나간 六月(육월) 二十五日(이십오일) 赤色帝國主義(적색제국주의) 聯合(연합) 使嗾(사주)으로 우리 大韓民國(대한민국)을 不法南侵(부법남침)한 北韓傀儡(북한괴뢰) 金日成(금일성)이가 거의 南韓全域(남한전역)을 蹂(유)린해서 殺人(살인) 放火(방목) 掠奪(약탈) 破壞(파괴) 等(등) 가진 蠻行(만행)을 다하다가 勇敢無(용감무)?한 우리 國軍(국군)과 世界(세계) 五十三個聯合國(오십삼개연합국)으로 構成(구성)된 UN正義軍(정의군)의 決定的(결정적) 反擊(반격)으로 말미암아 바람에 쏘끼는 강아지떼처럼 鴨綠江(압록강) 변두리 國境線(국경선)까지 敗走(패주)하였든 것입니다
그리하여 三千萬(삼천만) 民族(민족)의 宿願(숙원)일 國土統一(국토통일)의 聖業成就(성업성취)가 눈앞에 迫到(박도)한 刹那(찰나)에 人類(인류)의 奴隸化(노예화)를 陰謀(음모)한고 世界(세계)의 赤化(적화)를 꿈꾸는 赤色帝國主義(적색제국주의) 蘇聯(소련)이 끝끝내 또 하나의 앞재비 中共(중공)으로 하여금 우리 강土(토)의 侵略(침략)을 敢行(감행)케 해서 戰爭(전쟁)은 長期化(장기화)되고 우리는 또 다시 우리의 피로써 이땅을 물드리지 않으면 안될 가장 어렵고도 □□한 □機(기)에 直面(직면)하게 되었읍니다
오늘날 平和(평화)해야할 우리 民族(민족)이 이와 같이 가시덤불보다도 險(험)한 어려움을 當(당)하고 깨끗해야할 우리 國土(국토)가 저 兇暴(흉폭)한 오랑캐 말발굽밑에 짓밟히게 된것은 그□가 첫째 우리와 民族(민족)을 말아먹으려는 金日成(금일성) 反逆徒(반역도)에게 있고 둘째 온人類(인류)를 鐵鎖(철쇄)에 묶어서 奴隸(노예)로 만들고 온世界(세계)를 손아귀에 너어서 제것을 만들려는 赤色帝國主義(적색제국주의)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犧牲(희생)과 苦痛(고통)이 있드라도 이 侵略者(침략자)를 물리쳐야할 것이며 무슨 困難(곤난)과 逼迫(핍박)이 있드라도 이 赤徒(적도)를 □滅(멸)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바로 등뒤에 鴨綠江(압록강) 하나를 사이에 둔 오랑캐가 그 數(수)의 優勢(우세)와 補給(보급)의 簡便(간편)으로 처음은 좀 有利(유리)했든 것이 事實(사실)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UN五十餘(오십여)나라에서 應援(응원)해 오는 兵員(병원)과 軍物(군물)이 있고 또 이 나라와 이 民族(민족)을 爲(위)해서만 生命(생명)을 바칠 八百(팔백)만의 젊은이가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 億萬(억만)의 오랑캐무리가 우리앞에 온다고 한들 念慮(염려)할 것이 무엇입니가 우리는 敵必(적필)□□ 侵略(침략)해오는 敵(적)을 容恕(용서)없이 무찌를 따름이니 여러분! 正義(정의)는 반드시 이김니다 그러나 허터지면 죽고 뭉치면 살 것이니 먼저 必勝(필승)의 信念(신념)을 굳게 가지고 一致團結(일치단결)로 總力(총력)을 戰爭遂行(전쟁수행)에 바쳐야 합니다 이것만이 最後(최후)의 勝利(승리)를 가저오는 究(구)□의 目標(목표)입니다 여러분의 鄕土(향토)요 우리나라의 關門(관문)인 慶南(경남)은 이제 또 다시 最後(최후) 決戰(결전) 反擊基地(반격기지)로 되었습니다
이러한 重要任務(중요임무)가 우리에게두 다시 賦課(부과)되있고 그러므로 해서 여러분이 가건바 新羅(신라)□年(년)의 빛나는 花郞(화랑)의 精神(정신)을 그대로 이 나라와 民族(민족)에 바칠 수 있다는 것은 民族的(민족적) 見地(견지)에서 한便(편) 榮光(영광)으로 自負(자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굳셀 勇氣(용기)로 뭉처서 싸우고 싸와서 이기는 傳統(전통)을 가진 民族(민족)임니다 다같이 이러나서 다 모두 뭉처서 이러납시다 그래서 銃(총)이 없으면 칼을 들고 칼도 없으면 竹槍(죽창)이라도 들고 最後(최후)의 一人(일인) 最後(최후)의 一刻(일각)까지 싸우고 또 싸와서 우리의 平和(평화)와 自由(자유)를 剝奪(박탈)하고 世界人類(세계인류)를 奴隸化(노예화)하려는 怨讐(원수) 赤色侵略者(적색침략자)를 擊滅(격멸)합시다
慶尙南道(경상남도) 非常事態對策委員會(비상사태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