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驛~影島 해상신도시 地下鐵 노선 白紙化
加德~감만동 해안구간 새로 개설키로
부산역~影島해상신도시를 순환하는 노선이 백지화되고 加德~戡蠻동간 해안지역 노선이 새로 개설되는 등 부산 지하철(경전철 포함) 노선망 기본계획이 변경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에 제출한 「지하철 3호선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91년 지하철 2호선 운영기본계획 확정시 수립된 지하철 노선망 계획이 해상신도시건설의 유보와 西釜山권 개발로 크게 바뀌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부산역~해상신도시를 순환하도록 계획된 3호선이 해상신도시의 보류로 삭제됐다.대신 당초 4호선으로 계획된 德川~미남교차로~水營·盤松 노선이 3호선으로 명칭 변경되면서 德川~서연정 구간이 연장됐다.또 菉山~鳴旨~下端~沙上을 경유하는 당초 5호선을 대신하여 菉山~鳴旨~新平~松島~影島~戡蠻~龍湖~부산水産大~大淵동을 잇는 총 길이 34.6㎞의 4호선 노선이 새로 개설된다. 이 노선은 加德 菉山 鳴旨와 교통취약지인 松島 影島 戡蠻 龍湖동 등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심 우회노선으로 오는 201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金海~공항~沙上간을 연결하는 기존의 경량전철노선(26㎞)을 沙上에서 下端까지 6.7㎞ 연장하여 1호선(下端) 2호선(沙上) 3호선(大渚)과 환승이 가능토록 했다.
새로 구상된 전철이 모두 건설 될 경우 총 연장이 1백79.5㎞로 당초 1백63.6㎞보다 15.9㎞ 연장되며 전철 수송 분담률이 33.3%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3호선 지선(미남교차로~盤松)의 개통 시기를 오는 2005년으로 설정했으나 최근 부산시와 교통공단은 본선(서연정~수영)과 동시 착공, 2001년에 동시 개통하기로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