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3호선 환승 水營 교차로 地下 역세권 개발
부산교통공단 복층 섬식驛 설치 편의 도모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환승되는 水營교차로 주변 지하에 대규모 역세권 주차장과 상가가 개발된다. 4일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水營역과 3호선 水營역을 따로 설치하는 대신 환승을 위해 길이 1백60m의 연결 통로를 개설키로 했으나 3호선 계획이 앞당겨짐에 따라 환승 편의를 위해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을 설치키로 하고 설계 변경 중이다. 교통공단은 2호선 水營역의 위치를 水營교차로에 근접토록 이동시키고 3호선 水營역을 2호선과 동일 지점으로 옮겨 복층 섬식의 환승역을 설치키로 했다. 또 공단은 지하 3층에 3호선 정차장을, 지하 2층에 2호선 정차장을 각각 설치하고 지하 1층에 대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水營교차로 일대에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 2호선 廣安역 종점~水營역 기점까지 길이 6백70m 지하 3개 층에 2만3천㎡의 역세권 주차장(6백~7백대 주차 가능)과 대규모 상가를 조성하기로 하고 환승역 설계 변경과 동시에 실시 설계 중이다.
공단은 역세권 개발에 55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개설 후 임대하거나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