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9층에 지하 10층 부산 최대 깊이 주차장 탄생, 태화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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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트롤리 파킹

37 높이의 11층 아파트를 고스란히 땅에 묻은 꼴인 부산최대 지하깊이의 잠수함 건물 이 탄생했다.



19일 문을 연 태화백화점 신관은 지하 깊이가 부산에서 제일 깊을 뿐 아니라 지상높이(9층)가 지하깊이(10층)보다 되레 작은 건물이다.



면적도 지상이 4천6백여평으로 지하 8천4백여평의 절반수준.



주차시설을 여유있게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지하 2~10층.5백50대 주차규모)면적을 매장면적보다 넓게 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된 셈.



지하 10층까지 내려가는 주차의 편리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의 알살도회사와 계약, 트롤리 파킹 시스템 을 도입한 것도 이 건물의 특징.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식으로 차를 리프트에 입고하기만 하면된다.즉 운전자가 빙빙 돌아 지하층에 주차해야 하는 회전램프(일명 달팽이관)식 주차시설의 불편을 없앴다.



또 일반 주차시설과는 달리 핸드 브레이크를 푼 상태에서 주차,트롤리 로봇이 승용차를 밀면서 층별로 동시다발적 주차를 가능케 했다.



태화백화점 신관프로젝트팀 김정곤차장은 "지하로 깊이 내려가는 만큼 주차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도입했다"며 "지하 10층 맨구석의 차량을 출고하는 데도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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