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신>(주)청구, 중도금 무이자 융자
,(주)청구는 18일 부산 연제구 연지동 연지1,2차 등 부산지역 4개 지구 미분양 아파트 잔여세대 전회차(6회) 중도금을 파격적인 조건인 무이자로 융자키로했다고 발표.무이자 융자 대상이 되는 곳은 연지1,2차,덕포동,주례동청구아파트이며 비인기층인 1,2층과 최상층,최차상층의 아파트에 대해서만 실시. (862)1009.
[영상] [단독] 이준석 “국힘 후보교체 사태, 당권 싸움…비토층 이미 과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11일 부산을 찾아 주말 동안 벌어진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사태에 대해 “탄핵 이후 ‘쌍권’(권영세·권성동)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가 막판 대형사고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권력자 또는 누군가가 서면(힘을 얻으면) 그 사람을 추종하든지 저항하다가 무너지든지 두 가지(둘 중 하나)”라며 협력의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에서 진행된 <부산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자 구도에선 전망이 어둡지 않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을 절대 찍지 않는 비토층이 이미 과반”이라며 “나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노려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한 40대인 그는 대한민국의 차기 리더십에 대해 ‘실력주의’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론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정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인세율과 최저임금을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정하도록 해야한다”면서도 부산의 경우 분산에너지법을 좋은 사례로 언급, 데이터센터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은 야구를 KTX 타고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잠실새내역 인근에 보면은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거리가 형성돼 있다”며 북항에 바다 보이는 야구장을 통해 원도심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주말 동안 국민의힘에서 혼란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탄핵 이후 ‘쌍권’(권영세·권성동)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가 막판 대형사고 터진 것이다. 선거를 위해 후보가 누가되든 윤석열 대통령과의 완벽한 단절, 윤핵관 차단, 이 사태 영향을 줬던 태극기 부대나 외부 세력과의 절연을 준비했어야 했다. 그걸 안하고 나중에 당권을 누가 잡느냐를 가지고 싸웠다.”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는 절대 불가인가. “국민의힘을 모르는 상황이라면 혹할 수 있겠지만 그 당에서 오히려 지휘해서 대선 승리를 해본 사람이고 이후 당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본 사람이다. 안철수 의원도 지난번 막연한 기대 때문에 힘을 합치는 선택을 했지만 안 의원한테 결례를 했다. 국민의힘에서 자기 뜻 펼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권력자 또는 누군가가 나서면 그 사람을 추종하든지 저항하다가 무너지든지 두 가지다(둘 중 하나다). 지금 그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3자 구도에선 당선이 어렵지 않겠나. “3자 구도와 양자 구도를 놓고 봤을 때는 양자 구도가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어렵다. 경기 남부에 약 40명 국회의원있다. 그 중 동탄을 제외하고는 양자로 붙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원래 우세 지역이었던 분당·양평 정도를 빼놓고는 이기지 못했다. 국민의힘을 절대 찍지 않는 비토층이 이미 과반이라는 얘기다. 수도권 분위기가 그럴지인데 무슨 수로 전국 분위기를 국민의힘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겠나.” -이준석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과 단절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수 없다. 제가 이길 가능성 적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노려볼 수 있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없다. 부산시민도 그렇고 국민들께서 빨리 김문수 후보로 이기는 시나리오가 없다는 걸 인정하셔야 3자에서 승리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대한민국 보수는 어디로 갈까. “탄핵 찬성파, 그 안에서 영향력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 잡으려 할 것이고 그것에 저항하는 세력이 많기 때문에 다시 또 싸울 수 밖에 없는 국면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선거를 지면 당이 분열할 것이라고 본다. -586세대 이후 한국이 필요로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이제는 실력주의로 가야한다. 토론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정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는 결국 계파 혹은 지역이 우선돼 왔지만 논리로 치열하게 다퉈야한다. 부산, 대구, 광주 등의 도시는 똑같은 형태의 침체를 겪고 있고 고민도 비슷하지만 투표하면 반대 결과가 나온다. 빨간색, 파란색 때문에 합리적 판단을 못한다면 지역을 위해 좋지 않다.” -실력주의 리더십,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 얻을 수 있다고 보나. “젊은 세대 경우 이미 합리적으로 판단해가고 있다. 지난 대선 때도 윤석열 후보가 호남에서 10~15% 얻었지만 2030만 놓고보면 20~30%대 지지율 얻었다. 당시 호남에 복합쇼핑몰을 약속했고 젊은 세대는 살아가야할 날이 많기 때문에 과거의 증오가 아니라 우리 동네에 필요한 거에 따라 합리적으로 움직였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의 젊은 세대는 단 한번도 이재명이 된다 아니다 이런 식의 정치공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딱 이야기하는 게 정책 이야기를 한다.” -각 계층 대립이 심각한 수준이다. 사회 통합 구상 방안이 있나.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어떤 주제든 논의 테이블에 올려놨다. 그 당시 젠더도, 장애인 문제도 토론했다. 예전 같으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갔겠지만 예전의 관성대로 가서 ‘장애인은 불쌍하다’ ‘무조건 들어줘야된다’ 이런 게 아니라 무슨 소린지 파악하자는 문화가 태동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대선에서 젊은 세대가 제가 이끌던 국민의힘으로 몰렸던 이유다.”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문제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금 우리나라 기업의 지방 이전 요인은 하나도 없다. 지방과 서울의 전기요금이 똑같다. 여러 세금 정책도 같다. 굳이 따지자면 임대료 정도. 그래서 규제, 세제 정책 건드려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부산시장이 규제, 세제 정책을 조정할 권한이 없다. 부산시의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대책은.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법인세율과 최저임금을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정하도록 해야한다. 미국의 경우 연방제이기 때문에 주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를 환경 규제가 심하고 세금이 높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옮겼다.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것과 같다. 세금 정책을 지자체가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면 부산 같은 경우는 화끈한 투자 할 수 있다고 본다.” -부산은 무엇을 해야할까. “인공지능(AI) 때문에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가 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세계 전력 1~2%를 사용한다. 저는 부산이 전기료나 냉각수, 위치 등에서 우위를 갖고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주도 분산에너지법만 봐도 전기료가 낮은 곳으로 기업이 옮겨갈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선 전라도 지역에 해상 풍력발전을 통해 해남에 데이터센터 지어야된다고 하는데 세밀한 조건을 따지지 않고 환심 사기 위해 던진 것이다” -가덕신공항에 대한 입장은. “가덕신공항이 지역 이기주의로 비쳐질 만한 요소를 없애야 한다. 전남 동부권부터 대구~울산까지 포함해 수요를 빨아 들여야한다. 수도권보다 가까운 관문 도시로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전남 순천, 여수에서 가덕도까지 만약에 한 시간 이내로 한 시간 반 이내로 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면 인천공항보다 엄청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김해 국제공항과 가덕신공항이 달라야 되는 것은 장거리를 띄울 수 있냐 없냐다. 가덕신공항 활주로 하나로는 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어렵고 국제공항이라는 비전에 맞지 않다. 2본 활주로를 전제로 한 설계가 필요하다. 대구·경북(TK)신공항도 부산 정치권에서 응원해 주되, 단거리 국제선은 예를 들어 TK 중심으로, 대신 미국이나 유럽 가는 거는 가덕신공항 중심으로 띄워야 한다.” -산은 부산 이전의 경우 노조를 만나기도 했는데. “노무현 정부 이후로 기관을 떼다가 딱 옮기는 방식의 지방 살리기는 아주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금융이 발달한 곳들 전부 항구를 끼고 있다. 그곳은 원래 선박과 관련된 금융을 통해서 금융이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부산도 충분히 금융 면에서 좋은 최적지 입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경우엔. “부산이 세운 많은 비전 중에서 구체적이지 않은 것들은 이제 의미가 없다. 부산 시민들이 공감해 주시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말 그대로 바로 추진 단계로 들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담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준석의 구체적 담론은. “대한민국에서 부산만이 바다와 붙어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야구장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요즘은 야구를 KTX 타고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잠실새내역 인근을 보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가 형성돼 있다. 야구 한번 하고 나면 몇 만 명이 쏟아져 나와 식사도 하고 해야 경제가 산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택시가 행인 ‘쿵’… 2명 경상
부산 해운대구에서 승객을 태워 출발한 택시가 행인을 치어 2명이 다쳤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해운대구 중동 미포 해변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전방 3~4m 앞에 서 있던 행인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과 40대 남성 일행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택시가 앞에 서 있던 행인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TX부터 해수부 이전까지… 대선주자, 지역공약 총력전
6·3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이 부울경을 포함한 지역 공약을 앞세우며 ‘균형발전 청사진’ 경쟁에 나섰다. 각 후보는 교통·산업 인프라 확대부터 행정 분산 구상까지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지역 주도 성장을 이번 대선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2일 발표한 10대 공약에서 ‘세종 집무실 건립’과 ‘5극 3특’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서울에 집중된 행정·교육·산업·교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완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를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권역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자치권한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 국가자치분권회의 신설, 지방교부세 확대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이 후보는 부울경 지역 공약도 별도로 제시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해사전문법원을 신설해 해양 법률과 정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해운·물류기업 유치, R&D센터 설립 등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산업 거점으로 만들고, 울산은 미래차 전환 산업지로, 경남은 우주·항공·스마트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같은 날 발표한 10대 공약에서 ‘GTX 전국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부울경 GTX 구상을 중심으로 전국급행철도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공개했다. 지역 간 격차 해소와 함께, 수도권 중심 교통망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국토 균형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가 제시한 부울경 GTX 노선은 세 갈래로 나뉜다. ‘가덕신공항–부산(하단)–북항–부전–오시리아’, ‘마산–창원–사상–부전–울산’, ‘울산(공업탑)–정관–김해공항–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형태다. 국제공항과 관광지를 연계해 산업·물류·관광이 통합된 지역경제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국제공항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부울경 GTX가 완성되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울산·경남 지역의 산업,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GTX 외에도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 규제 철폐,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 정책도 함께 내놨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실용적인 접근을 강조한 지역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11일 부산을 찾은 그는 가덕신공항에 2본 활주로를 설치하고, 북항 재개발 지역에 바다와 인접한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부산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에 세제 혜택 부여 △데이터 센터 특구 설치 및 규제 완화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발표한 10대 공약에서는 정부 부처 통폐합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울경이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부상한 가운데, 각 후보의 지역 공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민심의 선택을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속보] 이재명 49.5%·김문수 38.2%, 이준석 5.7%…후보 등록 후 첫 여론조사 [한길리서치]
대선 후보 공식 등록 이후 이뤄진 첫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9.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8.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5.7%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와 김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3%포인트였다. 이 밖에 기타 후보 1.5%, 없다 3.1%, 잘 모름 1.9% 등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5%, 국민의힘 36.8%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2.2%, 기타정당 2.6%, 진보당 1.0%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덕수 마지막 기자회견 "김문수 승리 기원…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
선거사무실서 마지막 기자회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 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습니다.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금양에 1년 ‘개선 기간’ 부여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주)금양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1년가량 개선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던 금양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으로부터 10일이 지난 시점인 내년 4월 14일까지 금양에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지속된다. 앞서 금양은 지난 3월 21일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금양 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은 의견 거절의 이유로 “회사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가능성에 대해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공장 완공 이후 이를 담보로 한 자금 조달 계획 이행 여부가 불확실하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금양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이후 금양이 지난달 10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는 이의신청의 적정성 여부, 개선 계획의 타당성, 개선 기간의 부여 및 기간, 상장폐지 등을 심사했다. 개선 기간이 부여됨에 따라 금양의 개선 노력이 어느 정도의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낼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난 3월 31일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거래소가 개선 기간을 부여할 경우 국내외에서 자금을 빠르게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당시 류 회장은 기장공장의 매각 후 재임대 등의 방안도 설명했다.
국힘 당원투표 '한덕수로 후보 변경' 부결…김문수 후보 자격 회복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가 10일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오늘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 절차는 중단됐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단돈 5000원 ‘갓성비’… 신상 맛집 된 ‘(그 건물)구내식당’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는 2000여 개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만 아는 숨은 맛집이 7곳이나 있다. 백화점과 주상복합아파트, 영화의전당 등 핫플들이 몰려 있어서 그렇지 센텀시티는 원래 산단이다. 센텀시티일반산업단지라는 명칭도 따로 있다. 숨은 맛집을 일반인이 잘 모르는 건 대부분 건물 지하에 자리 잡은 구내식당이기 때문이다. 구내식당이라고 우습게 볼 순 없다. 원래 ‘찐’맛집은 ‘우리끼리’만 다니는 법이다. 그래도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영화인 등 외지인이 찾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센텀에는 1만 2000여 명이 일하고 있어 경쟁도 이미 치열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센텀 직장인들에게 이들 구내식당들은 귀한 존재다. 일반 식당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여기저기 퍼져 있어 짧은 점심시간에 찾기에도 불편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센텀시티에는 상업건물, 공공건물, 대학캠퍼스 등 6곳에 7개의 구내식당이 성업 중이다. 점심과 저녁 모두 운영하며 가격은 5000~7000원대다. 식당마다 규모가 다르지만 대략 1곳당 하루에 300~350명이 찾는다고 한다. 구내식당 7곳은 각 건물에서 입주사 직원 복지를 위해 조성했고, 전문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6000원에 점심 해결 가능 12일 오전 11시 50께 부산 해운대구 우2동 한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구내식당. 점심시간이 막 시작한 시간인데도 식권발매기 앞에 20여 명이 줄을 섰다. 식당 관계자는 “막 붐비기 시작할 때인데 줄을 서야 식권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구내식당 인기 요인은 단연 가격이다. 7곳 중 가장 저렴한 곳은 5000원(석식)이다. 점심 때도 대부분 6500원가량이며, 가장 비싼 곳이 7000원 정도다. 메뉴가 매일 다른 점도 장점이다. 당연히 퀄리티도 뛰어나다. 식단표를 구해 살펴보니, 대부분 식당이 최소 반찬 7가지에 제철 재료들을 썼다. 한 영상업계 입주사 관계자는 “밥도 백미·흑미가 함께 나오고, 뷔페식이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며 “일주일에 3번은 찾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요즘 같은 고물가에 저렴한 가격에 매일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는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냉면 백숙 등 계절에 맞춘 특식도 한 번씩 나와 먹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점심시간 아낄 수 있어요” 구내식당은 접근성도 좋다. 2007년준공된 센텀 산단은 해운대구 우동과 재송동에 퍼져 있다. 부지 면적만 117만 8000㎡에 달한다. 직장인들은 이따금 인근 백화점 식당도 찾지만 거리가 꽤 멀고, 일반 식당은 메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각 건물 구내식당은 입주사만 찾을 수 있지만 인근 건물 직장인 손님도 막지는 않는다고 한다. 영화업 관련 입주사 관계자는 “센텀에는 오래된 맛집이 없고 메뉴 단가도 높은 편인 데다 산단 끄트머리에 있는 입주사의 경우 20분가량은 걸어야 백화점 식당 같은 곳에 갈 수 있다”며 “반면 구내식당은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말했다. 일부 입주사는 복지 차원에서 구내식당 식권을 한 번에 구입해 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내식당 간 ‘별미’ 경쟁도 산단 조성 초기 3~4곳이던 구내식당이 7곳까지 늘면서 ‘별미’ 경쟁이 붙었다. 제철 과일 음료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계란 프라이나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둔 식당도 생겼다. 디저트로 숭늉을 제공하기도 하고, 컵라면을 무료 제공하기도 한다. 주차권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구내식장을 즐겨 이용하는 마니아 직장인에겐 더 흥미로운 상황이다. 구내식당을 매일 이용한다는 한 직장인은 “식단표를 보고 식당을 골라가는 맛도 있다”며 “요즘은 경쟁이 붙어서 메뉴 선택권이 늘어났는데, 직장인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외부인도 방문하는 산단 핫플 최근 SNS를 통해 센텀 구내식당 존재가 조금씩 알려지며 외부인 방문도 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외부인 방문이 크게 늘기도 한단다. 영화제 시즌엔 센텀 구내식당 지도를 공유하는 블로그 게시물도 올라온다. 구내식당 식단표를 매주 올리는 블로거도 등장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센텀 구내식당을 주로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센텀이 명성에 비해 식당이 많지 않아 놀랐다”며 “블로그를 보고 구내식당을 알게 돼 영화제 때마다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서 2520억 상당 코카인 발견
부산항 신항에 접안하던 컨테이너 선박에서 코카인 720kg이 발견돼 세관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는 2520억 원 상당으로 24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12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몰타 국적의 9만 5390t급 컨테이너 선박에서 코카인 720kg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코카인 720kg의 가치는 2520억 원가량으로, 이는 2400만 명이 동시에 투약이 가능한 양이다. 세관은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전달받아 해당 선박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를 특정하고, 마약을 적발했다. 해당 선박 선장과 선원들은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세관은 검찰과 합동으로 마약 출처와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항 신항에 정박 중인 7만 5000t급 한국 선적 화물선의 해수공급장치(씨체스트)에서 코카인 약 100kg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문수, 10대 공약 발표…“부울경 GTX 통해 지역 균형발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 첫 날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GTX 전국 확대’를 핵심 지역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발표한 10대 공약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경제혁신 기본법을 제정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철폐와 기업투자 인센티브 확대, 미래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GTX 전국 5대 광역권 확대를 내세웠다. 특히 김 후보는 부울경 GTX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교통망 확장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부울경 GTX는 ‘가덕신공항-부산(하단)-북항-부전-오시리아’, ‘마산-창원-사상-부전-울산’, ‘울산(공업탑)-정관-김해공항-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김 후보는 국제공항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부울경 GTX가 완성되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또 부울경 GTX가 경남 지역의 산업,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GTX 외에도 대구경북 GTX, 대전세종충청 GTX, 광주전남 GTX 등 다른 지역의 교통망 확대를 언급하며, 초광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AI·에너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두 번째 공약도 발표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인재 20만 명 양성, AI 유니콘 기업 지원, AI 산업 인프라 확충,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3·3·3 청년주택 공급, AI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 등 청년 주택 공급과 청년 창업 지원도 주요 공약으로 올렸다. 3·3·3 청년주택 공급은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고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 호씩 공급하는 방안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약으로 소상공인 응급 지원 3대 패키지,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상가임대차보호대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AI·빅데이터 기반 재난 예측 시스템과 기후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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