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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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 中전철 건설.정거장 17개

부산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 본선(수영선)의 노선 및 정거장 위치가 결정됐다.부산교통공단은 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문정수시장과 시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3호선의 도시계획사업인가 신청 사전설명회를 갖고 노선과 정거장 위치를 사실상 확정했다.

교통공단은 이달중 도시계획사업인가를 부산시에 신청,확정할 방침이다.

교통공단의 3호선 노선결정안에 의하면 3호선은 수영선((강서기지창~수영교차로간 18.3 )과 반송선(부산고속버스터미널~반송간 11.2 )으로 구분되며 수영선은 중전철,반송선은 경전철로 건설된다.수영선의 정거장은 지난 95년 결정된 건설.운영기본계획상의 14개보다 3개가 늘어 17개로 결정됐다.공단은 당초 낙동강 서측 강서지역에 중리(서연정)와 강서구청 등 2개 역을 설치키로 했으나 아시안게임 하키경기장이 들어섬에 따라 중리~강서구청역 사이에 추가로 역을 건설키로 했다.

또 덕천역에서 구포역앞을 경유토록 노선이 변경됨에 따라 구포역앞 낙동강제방쪽에 낙동역을 추가 건설하며 고속버스터미널역~남문구역 구간중 사직야구장 입구역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앞으로 이전하고 대신 사직주공 등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사직3동 사직우체국앞에 역을 신설키로 했다.

3호선 수영선은 중리역에서 부산~김해간 경전철과 환승되고 구포역 앞에서 국철인 경부선과,덕천교차로에서 지하철2호선과 각각 환승된다.또 남문구역에서 동해남부선과,연산역에서 지하철1호선과,좌수영역에서 지하철2호선과 각각 환승된다.

교통공단은 오는 연말까지 수영선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내고 착공에 들어가 2002년 아시안게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착공이 지연된데다 건설비 재원조달이 어려워 아시안게임전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반송선은 부산시가 건설교통부에 건설.운영기본계획 변경안을 제출해놓고 있으나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부산시와 건교부가 입장 차이를 보여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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