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소령 `97년 최우수 조종사`영예
전투기 조종사의 최고 영예인 97년도 최우수 조종사 에 공군 제19 전투비행단 162대대 작전계장 정상화소령(34.공사 36기.사진)이 19일 선발됐다.
최우수 조종사 란 사격 분야의 최고상인 탑건(최우수 사격 조종사) 과는 달리 전술 폭격 및 전투 기량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자질과 역량을 발휘한 명실 상부한 공군 최고의 조종사를 말한다.
최우수 조종사는 매년 비행 경력 및 시간,적기 격추능력,전술폭격 기량,특수작전 참가 횟수,전문지식 수준,군인정신,국방 기여도 등 총 10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해 결정된다.
정소령은 F16을 주력 기종으로 모두 2천2백88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심사에서 1천점 만점에 8백63점을 받았다.
정소령은 "늘 비행후 느꼈던 것을 기록해 다음 비행에 활용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