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고.사직중.온천여중 남녀공학으로 전환
부산상고와 부산 사직중,부산 온천여중이 올 신학기부터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됐다.
부산상고는 특히 구한말 개교한 이후 수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를 배출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민족학교라는 점에서 이번 남녀공학으로 변신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부산 동래구 사직 2동 사직중과 동래구 온천3동 온천여중은 5일 오전 98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각각 개교 17년과 9년만에 남녀공학 학교로 재출발했다.
부산 사직중은 이날 남학생 1백82명 여학생 1백86명 등 신입생 3백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부산 온천여중도 이날 오전 남학생 1백94명,여학생 1백92명 등 3백86명의 신입생이 모인 가운데 입학식을 가진뒤 온천중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들 학교들은 각각 남녀학생들을 같은 반에 배정한다.이에앞서 개교 1백3년만에 남녀공학으로 개편된 부산상고는 4일 오전 69명의 여학생이 포함된 5백71명의 신입생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