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사주최 어린이날 큰 잔치
"어린이들아,푸른 5월은 너희들의 세상.꿈과 희망,맑은 동심을 마음껏 펼쳐라!"
부산일보사 주최 새싹들의 축제 한마당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오전 9시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제25회째를 맞는 올해의 행사에는 총인원 1천8백여명이 참가해 13개 종목의 축하쇼가 벌어지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식전행사로 부산무선모형협회의 모형 항공기.자동차 시범과 부산시택견협회 소속 택견 고수들의 택견시범이 있으며 선화여상의 고적대 퍼레이드와 3백명 해양소년단의 기수단 입장퍼레이드로 큰잔치의 막이 오른다.
개회식에 들어가 대회 시작이 선포되면 지상에서는 고무튜브를 이용해 지구와 용,사람 등 각종 대형 형상을 만들어내는 ABR쇼가 선화여상 무용단에 의해 공연되며 상공에서는 헬기 축하비행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이어 창신초등학생 5백50명이 연출하는 매스게임과 육군 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이 선보이며 부산시소방본부의 정예대원들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급구조 119 소방시범"을 보여준다.
또한 스타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인기 댄스그룹 "업타운"의 열창과 강렬한 댄싱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5천피트 상공에서 7명의 스카이다이버들이 각종 묘기를 펼치며 운동장에 착지하면서 행사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또 부산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 야구.축구.농구단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사인볼과 팬북을 선물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가 시작되기 10분전인 오전 8시50분까지 입장권에 표시된 안내도에 따라 편리한 입장문을 통해 입장할 것"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행사당일에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으므로 시내 지정 예매처에서 표를 미리 구입해야 입장 가능하다.입장료는 어른 2천원,어린이 1천원이다.문의(461)4433~8.
<서준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