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어린이날 큰잔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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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박수.파도타기, 웃음 꽃 `날마다 오늘 같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날인 5일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일보사 주최 제25회 어린이날 큰잔치에는 총인원 1천8백명이 참가해 13개 종목의 축하쇼를 풍성하게 펼쳐 보였다.

택견시범,선화정보여고 고적대 퍼레이드,패러글라이딩 묘기비행 등이 펼쳐질 때마다 어린이들은 박수로 환호.특히 창신초등학교 학생들의 매스게임,119구조대의 긴급구조시범,인기가수 "업타운"의 공연 등이 펼쳐질 때는 환호성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부산무선모형협회소속의 모형항공기와 모형자동차의 주행시범,호랑이 곰 토끼등 동물캐릭터쇼 등이 펼쳐진 식전행사 때부터 연신 즐거워하며 박수를 치기도.

유치원생인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7시께 집을 나섰다는 김성희씨(33.여.부산 영도구 동삼동)는 "아들이 3일전부터 졸라 떠밀리다시피해 입장권을 구했다"면서도 마냥 즐거운 모습.

,선화정보여고 고적대,육군 1266부대 군악대의 퍼레이드와 함께 해양소년단 단원들이 부산시내 2백59개 초등학교의 교기를 들고 입장하자 어린이들은 "야,우리학교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반색.

본행사는 류용태 패러글라이더가 탄 패러글라이드가 운동장에 안착해 개회선언문을 부산시 정순택교육감에 전달,정교육감이 개회선언을 하고 축포가 터지면서 시작.

,지상에서 고무튜브를 이용해 지구 용 성화 등 각종 대형형상을 만들어내는 ABR쇼가 선화정보여고 무용단에 의해 공연되고 상공에서 헬기가 선회비행을 하면서 오색 색종이를 뿌려 분위기가 한껏 고조.

이어 행사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한석의 요청으로 운동장내 전체 어린이와 학부모가 파도타기를 하고 어린이들이 "(엄마,아빠)감사합니다"를 합창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학부모들이 한마음 한몸이 된 듯한 모습을 연출.

,특히 부산시소방본부 정예대원들에 의한 헬기하강시범과 스카이다이빙협회의 다이빙묘기 등 아찔한 장면이 공중에서 펼쳐지자 개구장이들은 탄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치는등 한껏 매료된 표정.

어린이들은 특히 7명의 다이빙시범단 가운데 여성다이버가 마지막으로 사직야구장 상공에 나타나자 숨을 죽이고 바라보다 야구장 가운데 그려진 원내에 무사히 내려앉자 일제히 일어나 박수와 함께 "화이팅"을 연발.

/이주환.김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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