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스타 안재형대학교수 새 길양산대 생활체육과 임용
부산이 낳은 탁구스타 안재형(35)씨가 자신의 꿈인 대학 교수의 길을 걷게 됐다.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은 22일 현 탁구 청소년대표팀 감독인 안씨를 내년부터 생활체육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안씨는 1주일에 6시간 가량 탁구이론과 실기 등을 지도하게 된다.
안씨는 86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88년 서울올림픽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에다 중국탁구 국가대표 출신 자오즈민씨와 결혼,현재 아들 병훈(9)군을 두고 있다.
안씨는 '지도자 생활을 계속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어렵겠지만 노력하는 것 만큼 결실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양산=이종국기자 lee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