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제30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재미 있습니다 ~ 재미 있고요~'
NRG·이정현 등 출연 사직동벌 후끈
부산일보사는 오는 5일 제81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야구장에서 제30회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이날 사회는 최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흉내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상태씨가 맡는다.
5일 오전 8시부터 입장,8시30분부터 시작될 어린이날 큰잔치는 한국모형항공협회가 날린 모형 항공기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이어 부산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과 택견 공연이 펼쳐지고 군수사령부의 의장대와 군악대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전 9시30분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상훈 부산일보사 사장의 대회사와 안상영 부산시장의 축사가 끝난 뒤 본행사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NRG와 이정현이 출연,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 발레 '엄마 잃은 아기 백조'가 공연된다.
평소 어린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소방관들도 출연,레펠활강과 헬기인명구조 시범을 보이고 이어 경찰특공대 대원들의 범죄소탕 작전이 펼쳐진다.
부산을 빛낸 정발 장군과 윤흥신 장군을 상징하는 두 팀이 기마전을 벌여 '사직동 대전'을 펼치며 용골춤판 댄스팀 회원들이 최근 유행하는 힙합,테크노 등 다양한 춤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회원 10명이 하늘에서 행사장으로 하강,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장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과 부산아이콘스 축구단,한국동아리농구연맹에서 야구공과 축구공,농구공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으므로 시내 지정 예매처에서 표를 미리 구입해야 한다. 이날 비가 올 경우 오는 11일로 행사가 연기된다. 문의 부산일보 문화사업국. 051-461-4433~8. 김마선기자 m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