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지나 칭칭나네' 日 장수 이름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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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간지 통일신보 제기

대표적인 경상도 민요의 하나인 '쾌지나 칭칭나네'는 과연 어디서 유래한 말일까.

북한의 주간신문 통일신보는 이 후렴구가 임진왜란 당시 침략의 선봉에 섰던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이름에서 나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북한 웹사이트에 실린 통일신보 최근호(6·18)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가토가 이끄는 왜적 무리들이 패퇴하는 장면을 지켜본 우리 병사들이 "쾌재라(좋구나) 청정(淸正)이 나가네"라며 환호를 지른 데서 유래됐다는 것.

이후 '쾌재라 청정이 나가네'라는 말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표현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오늘날의 '쾌지나 칭칭나네'로 굳어지게 됐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신문은 "그후 이 민요가 여러 지방에 널리 보급되면서 서로 다른 변종들이 나오게 됐지만 모든 가사들은 오랑캐 무리들을 물리친 우리 겨레의 드높은 기개와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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