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건설 '캠퍼스타워' 분양
동아대 부민캠퍼스 앞 원룸·상가
한웅건설이 부산 서구 부민동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정문 앞에 오피스상가인 '한웅캠퍼스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2층인 한웅캠퍼스타워는 8~10층 3개층은 원룸오피스텔로, 나머지는 상가로 구성됐다. 분양 후 준공해 입주하는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선시공 후분양'하는 한웅캠퍼스타워는 이달 중 준공허가를 얻을 예정이어서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3.3㎡당 평균 650만원이며 중간층의 상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다.
한웅캠퍼스타워는 주변에 대형 상가가 부족한 부민캠퍼스 인근을 대학로로 조성하려는 서구청의 계획에 발맞춰 명실상부한 젊은이의 거리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실제 한웅캠퍼스타워 인근 300m 거리 내에는 관공서와 은행, 증권회사, 대학병원, 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다 동아대의 정면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장점 때문에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학생 위주의 상권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개별 바닥난방과 각 실별로 전기 냉온수기가 설치돼 있으며 붙박이장과 드럼세탁기 전기쿡탑 냉장고 등이 빌트인 돼있다. 천정에는 멀티방식의 냉난방 시스템 공조기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웅건설 관계자는 "현재 서구청이 2012년까지 국·시비 400억원을 지원받아 동아대 부민캠퍼스 주변을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부민캠퍼스 주변이 임시수도기념거리로 조성되고 동아대 박물관과 근대역사관 등을 묶는 관광코스로 개발될 경우 이 일대가 활기 넘치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255-0670. 김 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