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26·박경욱)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속에는 디액션이 전라의 한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며 스킨십을 하는 등 노골적인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 동영상은 이미 예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면서 "디액션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고, 디액션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가 22일 "해당 영상은 데뷔 전 디액션과 여자 친구의 사적인 부분이었다"며 영상 속 인물이 디액션이 맞음을 인정했다.

이어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액션 역시 비통하고 괴로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철없던 시절의 실수라고 해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애초 디액션의 휴대전화에서 해킹된 이 영상은 지난해 3월 한 P2P 사이트에서 공개돼 소속사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고, 지난해 10월 서울서부지검이 유포자와 악플러를 검거해 일단락된 사건이다. 그러나 영상과 관련된 내용이 최근 인터넷에 불거지자 소속사가 22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 일로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가수와 일반인인 전 여자친구의 미래가 잘못되지 않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멀티뉴스팀 웹에디터 차세린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