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척추질환, 명쾌한 답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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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정형외과 장한 교수

EBS '명의'는 24일 척추 질환의 다양한 증상과 수술 여부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EBS 제공

팔 저림, 보행장애,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척추질환은 발병 범위가 넓어 정확한 병명을 찾기도 쉽지 않다. EBS '명의'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답답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명쾌한 답을 내놓는 정형외과 전문의 장한(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교수를 만난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정확한 병명을 듣지 못하고 목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의심된다는 얘기만 들어온 환자가 장 교수를 찾았다. 손끝이 저리고 어깨가 아프다가 발에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는 환자의 병명은 후종인대골화증.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와 척추를 연결하고 있는 인대가 뼈로 변하며 척추신경을 누르게 되는 질환으로 목디스크나 중풍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을 척추 수술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장 교수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가장 큰 기준이라고 말한다. 디스크 수핵이 터져 MRI상으로는 당장 수술받아야 할 것 같은 상태라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다는 것. 영상은 많은 정보를 보여주지만 보이는 게 다 병은 아니라고. 장 교수는 전신마비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에서 벗어나는 길도 제시한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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