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 숙행 나운도 지원이 출연요청 쇄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트로트엑스 출연후 출연요청이 쇄도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숙행,나운도,지원이/사진 CJ E&M제공

엠넷(Mnet) '트로트 엑스(트로트X)'에 출연한 숙행, 나운도, 지원이 등이 출연 후 섭외 요청이 늘어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대중 앞에서 자신들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트로트 엑스' 2회에 출연해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불러 '트로트계 씨스타'로 주목받기도 한 숙행은 "트로트계 싸이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끈 참가자. 숙행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백지영의 모창 가수로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본업인 트로트를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으게 된 것에 대해 '트로트 엑스'에 감사를 전했다고 한다.

숙행은 '트로트 엑스' 제작진에 "트로트라는 장르에 대해 많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많은 무대에서 많은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함께 '고속도로계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는 3회 참가자 나운도 역시 40년 음악 세월 중 이번 출연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꼽았다.

나운도는 "딸과 함께 출연한 이후 격려를 많이 받았다. 내 일을 아낌 없이 지원해 주는 딸과 낡은 건반에서 전해져 오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전해졌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출연 이후 섭외 연락도 많이 받고 있어서 더욱 신명 나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나운도는 또 "지방의 밤무대를 주로 다니다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많은 시청자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다. 앞으로 어떤 무대가 주어지든 최선을 다해 연주하고 노래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고.

'군통령'이라 불리며 아찔한 섹시 댄스와 함께 트로트 무대를 꾸민 3회 출연자 지원이는 '트로트계 아이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지원이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유세윤의 시선마저 빼앗으며, 남성 관객과 트로듀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원이는 "군인들뿐만 아니라 여러 대중, 특히 8명의 트로듀서 앞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인정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내 무대를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엑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