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오전 6~9시 광안대교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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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맞이 교통대책

부산시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아침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해맞이 행사와 관련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31일 밤 11시부터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는 '시민의 종 타종식'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아침 6시부터 개최되는 해운대·송정·기장 등 '해맞이 행사장'에는 30여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에 대비해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용두산 공원 입구(근대역사관-중앙성당 앞-옛 한국은행 정문)와 광복로(근대역사관-광복로-창선치안센터) 일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제한한다.

'해맞이 행사'와 관련, 1월 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 전면 도로를 통제한다. 하층부는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광안대교 상층 보행로를 개방해 관람객들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월 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송정해수욕장 해변로에서 △송정회전교차로-가곡길지하차도(1.1km) △옛 송정초등학교-임해봉사실 뒤편(0.6km)구간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또 광안대교 교통통제로 인해 올림픽교차로와 수영교, 민락교 등에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송정·기장·일광 일원의 해맞이 귀가차량이 기장~반송, 월내~정관쪽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도시철도·시내버스·마을버스 증편 및 연장 운행을 통한 관람객 특별수송 대책도 실시된다.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와 관련해 31일 도시철도 1~4호선을 28회 증편해 운행하고, 남포동(국제시장)경유 시내버스 34개 노선(641대) 중 9개 노선 44대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김 진 기자 j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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