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순하리' 인기는 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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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에서 출시한 14도짜리 유자맛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순하리 펍(Pub)'이 27일 경성대 앞에 오픈했다. 정종회 기자 jjh@

'소주계의 허니버터칩.'

롯데주류에서 새로 출시한 14도의 유자맛 칵테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산지역 일부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는 이 제품이 입고되기가 무섭게 매진 사태를 기록해 업계에서는 이미 '알코올로 만든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부를 정도다.

출시 한 달 130만 병 판매
'소주계 허니버터칩' 부상
팝업 스토어로 부산 공략

2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출시된 저도수 칵테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전국에서 130만 병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소주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롯데주류는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학교 인근에 '처음처럼 순하리' 전용 팝업스토어인 '순하리펍(Pub)'을 열고 부산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순하리펍은 동시에 100명 가까운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여간 대학가 인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매장에서는 크래커 위에 치즈를 얹은 카나페 등 각종 간편 안주와 처음처럼 순하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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