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처서, 무슨 뜻일까? 처서에 먹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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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일보 DB

오늘(23일) 처서에 접어든 가운데, 처서의 뜻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로,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이다. 보통 양력 8월 23일 무렵·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을 나타내는 때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한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말이 생겼다.

한편 처서에 먹는 음식으로는 옥수수나 풋콩과 풋동부를 넣은 현미밥, 단호박, 풋고추, 산 버섯, 고구마대 김치, 오이깍두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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