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노들섬에서 펼쳐진 환승권 전쟁…강승윤-서장훈-안정환-김준현 꽃길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는 6인 멤버들의 행선지도 모른채 헬기에 탑승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도착한 곳은 서울 도심 속 무인도 '노들섬'이었고, 게스트로 '먹선수' 김준현이 출연한 가운데 이번 여행 테마는 '흙섬 탈출기'였다.
운명대결이 끝나고 나면 흙길 팀은 '노들섬'에서 텐트 야영을 해야했고, 꽃길 팀은 무인도를 탈출해 따뜻한 본인 집으로 퇴근하는 것으로 안내되었다. 반 쪽으로 갈라진 '꽃길' 환승권을 찾기 위한 대결 끝에, 환승권을 찾은 안정환은 이성재, 조세호, 강승윤과 함께 노들섬 밖으로 나가 회전초밥을 즐겼다. 반면 흙길에 남은 서장훈, 유병재, 김준현은 오리배를 타고 여의도 선착장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제작진과의 파업 협상 끝에 얻은 9천원의 용돈으로 즉석 라면을 먹었다.
잠자리 환승권을 두고 다시 모인 멤버들은 다시 대결에 돌입했다. 강승윤은 2인 환승권으로 본인과 ㅈ김준현의 퇴근을 선택했지만, 조세호가 맞교환 환승권을 사용하는 바람에 집 앞에서 다시 흙길로 돌아왔다. 김준현은 "진심으로 거기서 자는 게 싫다"며 분기탱천한 모습을 보였고, 조세호에게는 전화로 "양말 벗지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섬으로 돌아온 김준현은 "조세호가 노곤노곤해졌을 때 흙길로 부를 것"이라고 말하며 복수를 다짐했고, 레미제라블을 개사한 노래까지 부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준현은 게스트에게 사전에 지급된 은색 환승권으로 서장훈을 먼저 꽃길로 보냈다. 안정환이 "김준현 또 당했다"며 안타까워했지만, 김준현은 "서장훈을 보내면 내게 뭔가 있을 것 같다"고 믿음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유병재는 은색 환승권으로 집에 있던 조세호를 다시 흙길로 소환했다. 유병재는 "양배추를 고랭지 채소로 만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 덕분에 꽃길로 가게 된 서장훈 역시 환승권을 사용해 김준현을 꽃길로 불러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환승권이 없는 척을 했던 안정환이 금색 환승권으로 본인도 퇴근을 선언했고, 남은 흙길 멤버와 돌아온 조세호까지 투닥되는 마무리로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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