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조발전소' 1호점 21일 개소식
디자인교육·청년활동 지원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창조발전소' 1호점이 이달부터 동의대 인근에서 본격 운영된다.
부산진구청은 오는 21일 부산 부산진구 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인근에 청년 창조발전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 엔진 역할을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핵심공약 사항에 포함시킨 청년 창조발전소에는 사업비 34억 9000만 원이 투입됐고,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726.02㎡ 규모로 지난달 20일 준공됐다. 해당 건물은 한때 목욕탕으로 사용됐지만, 청년 창조발전소로 리모델링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 창조발전소 지하 1층은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 1층은 디자인 상품 전시와 판매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는 MAC PC를 활용하는 디자인 작업실, 3층은 3D 프린터 작업실 등이 들어선다. 건물 4층에는 디자인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청년 창조발전소의 주요 프로그램도 디자인 교육과 디자인 마켓 운영, 청년활동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총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청년 창조발전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창조발전소 운영기관인 부산진구청 측은 "청년 창조발전소를 청년층 중심의 산업, 문화, 예술, 교육, 창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창조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