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다니엘 뮤직비디오 출연 요청, 확정 NO"
다비치가 강다니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1일 다비치 측은 "다비치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강다니엘에게 출연을 요청 했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다니엘은 워너원의 '뷰티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다비치는 오는 1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최종 투표율 22.8%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최종 투표율이 22.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8시 기준 전체 부산 선거인 287만 324명 가운데 65만 3342명이 투표해 총 투표율 2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 16개 구군중 투표율은 금정구가 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래구 25.3% △연제구 25% △남구 24% △북구 23.6% △해운대구 23.5% △수영구 23.1% △부산진구 22.1% △서구 22% △동구 21.9% △중구 21.7% △영도구 20.8% △강서구 20.6% △기장군·사하구 20.5% △사상구 1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시에 치러진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최종 투표율은 47.3%로 집계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치러지는 경남도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28.4%, 경남 양산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22.3%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재선거 본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부산 시내 총 91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부산 아파트 지하 주차장 승용차에서 불…수십 명 대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했다. 2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고, 불이 난 차량과 근처에 있던 차량 등 3대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할 때부터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주차를 마치자 불길이 치솟았다. 운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한 뒤 119에 신고했다. 불은 같은날 5시 20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불이 난 차량은 내연 기관 차량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율 오후 2시 14.6%…지난 선거 땐 38.8%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13.4%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선거인 287만 324명 가운데 41만 9045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다.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땐 오후 2시 기준 부산 지역 투표율은 38.8%였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금정구가 17.1%로 가장 높다. 이어 △동래구 16% △연제구 15.5% △서·남구 15.4% △중·동구 15.2% △북구 14.9% △해운대·수영구 14.8% △영도·부산진구 14.2% △사하구 12.9% △기장군 12.8% △강서·사상구 12.6% 순이다. 같은 시각 동시에 치러지고 있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투표율은 현재까지 34.8%로 집계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치러지는 경남도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20.4%, 경남 양산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13.8%로 기록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재선거 본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지난달 28·29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는 부산 관내 91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인은 본인에게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본인의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윤 대통령 파면이냐 복귀냐...4일 정국 요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이뤄진다. 헌법재판소 결심에 따라 윤 대통령 파면 또는 윤 대통령 복귀가 이번 주 결정되는 것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론이 분열된 지 111일 만의 선고로, 재판관들이 ‘인용’과 ‘기각·각하’ 중 어떤 판단을 내리든 향후 정국은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헌재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지 38일만,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의 선고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이후 선고까지 14일이 걸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동안 민생 정치는 멈췄고, 여야 진영 논리는 더욱 굳어졌다. 국민적 피로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헌재가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그 즉시 파면된다. 헌재법에 따라 헌재는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가 이유 있는 경우’ 파면 결정을 할 수 있다. 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정한 요건과 절차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에 군을 투입해 기능 정지를 시도·침탈하는 등 위헌·위법성이 큰 만큼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면 기준은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의 인용이다. 이 경우 정치권은 곧바로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이르면 5월 말에 대선이 실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선 준비 기간이 극도로 짧은 만큼, 여야는 곧바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지역별 공약 정리, 대권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 잠룡들의 출마 선언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인용 의견을 낸 헌법재판관이 5명 이하일 경우 기각과 각하 의견을 낸 재판관 수에 따라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난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유지·해제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관련법 등을 위반했는지 판단한다. 위법 행위가 중대하지 않고, 국민 신임을 배반한 정도가 아니라면 헌재는 기각 결정을 내리게 된다. 국회 측의 탄핵소추에 법적·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면 이를 각하할 수도 있다. 기각 결정이든, 각하 결정이든, 두 경우엔 모두 윤 대통령이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최종 진술에서 “임기 후반부를 개헌과 정치 개혁 추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힌 데다 최근 여야 정치권이 개헌론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분권형 대통령제 등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용 또는 기각·각하를 두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당분간 정국은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여야 정치권 모두 헌재 결정에 ‘승복’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등 논란이 이어져 온 만큼 결과 승복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 경우 법안 조율은커녕 여야 회동 등 소통 창구 또한 단절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여파는 고스란히 여야 지지층 동요로 이어져 충돌, 난동 등 소요 사태도 우려된다. 경찰은 현재 가용인력을 100%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전 시도경찰청에 발령하고 서울에 기동대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가용 기동대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지부진 북항 1단계 랜드마크 사업, 속도 높이자”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30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내외적 악재로 17년째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부산일보 4월 1일 자 2면 등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BPA)가 1일 8년 만에 행정협의체를 가동, 북항 1단계 사업 가운데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사업자부터 조속히 선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장기간 개발을 맡겠다는 사업자가 나서지 않은 데다 부산시와 BPA 간에 법령 해석 차이, 소통 부족 등이 이어지며 아예 사업이 멈춘 상태였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오후 2시 부산해양수산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부산항을 관할하는 세 기관이 북항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김혜정 부산해수청장, 송상근 BPA 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담당자 30명이 함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세 기관은 좀체 풀리지 않던 랜드마크 사업자 선정 관련 법령 해석 논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시와 부산해수청, BPA 등은 유권해석과 공모 내용과 관련해 절차마다 기관 협의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랜드마크 부지는 규모도 크지만 1단계 사업 중앙에 위치해 사실상 북항 재개발의 앵커(핵심 시설) 부지로 꼽힌다. BPA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의 매각 대상 부지는 총 31만㎡로 이 중 18만㎡(57%)가 아직 분양되지 않았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랜드마크 부지(11만 3286㎡)는 사업자도 정하지 못한 채 나대지로 남아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건설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입찰이 진행됐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건설 경기까지 악화하면서 두 차례 입찰에도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에 사업자 선정 문제도 각 기관 간 동상이몽으로 정체 상태였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4조 5000억 원 규모의 외국 자본을 유치해 영상문화콤플렉스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당시 ‘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가칭)을 내세웠는데 컨소시엄에는 현대자산운용, 영국계 투자회사 액티스(Actis), 싱가포르계 투자회사 씨씨지인베스트먼트(CCGI), 대우건설, 삼성전자, 퀄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시 부산시는 2023년 3월과 지난해 3월, 2차례 유찰된 랜드마크 사업자 공모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BPA 입장은 달랐다. BPA는 새로운 민간사업자 공고를 내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또 앞서 유찰된 공모와 조건이 달라진 공모를 진행할 경우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BPA는 지난해 9월 새로운 공모 조건 마련을 위해 ‘북항 재개발 사업 활성화 및 투자 유치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여기에 이들 기관은 외자 유치 중요성과 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박창률 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과장은 “일단 산업자원통상부를 통해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BPA 측과 이견이 있는 법 조항에 대해선 소통해 나갈 것이다”며 “새로운 공모가 추진 되더라도 부산시가 가진 그림이 공모 조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평교 BPA 재생계획실장도 “기관장 협의회에서 공고 과정이나 내용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요건에 대해 충분히 앞으로 유관 기관들과 상의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부산공동어시장 신임대표에 정연송…만장일치로 선출
정연송(65) 전 거제해양관광공사 사장이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대표로 선출됐다. 2일 오후 2시께 열린 부산공동어시장 총회에서 정 전 사장이 어시장 6개 출자조합의 만장일치 의결을 받아 어시장 신임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4월 19일부터 3년간이다. 어시장 지분을 공동 소유한 6개 출자수협(수협중앙회·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은 소유한 지분율에 대항하는 의결권을 행사했다. 6개 수협 지분율은 수협중앙회가 19.4%, 기존 출자 수협 5곳이 16.12%씩이다. 정 대표이사 당선자는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앞서 경남 거제시장 출마를 위해 2022년 대형기선저입망수협 조합장을 사퇴한 바 있다. 2022년 7월부터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맡았고, 최근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도전하기도 했다. 앞서 어시장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정 전 사장과 임정현(63)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각각 최종후보와 예비후보에 추천한 바 있다.
부산 출신 배우들 스크린·안방극장 종횡무진
퀴즈 하나. 요즘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받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박해준·문소리, 공개를 앞둔 영화 ‘로비’의 강말금·강해림,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정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부산 출신 배우들. 반가운 얼굴들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배우들이 흡입력 있고 걸출한 연기로 K콘텐츠에서 맹활약 중이라 눈길을 끈다. 매회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중심엔 박해준과 문소리가 있다. 제주도 출신 두 남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 작품에서 두 사람은 인물의 감정은 물론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잘 빚어낸다. 젊은 시절의 애순·관식을 아이유와 박보검이 이끈다면 박해준·문소리는 중년의 두 주인공을 맡아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최근 한 웹 예능에 출연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목받기도 했다. 2일 개봉한 영화 ‘로비’에도 반가운 얼굴이 나온다. 배우 강말금과 강해림이다.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나선 이 작품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강말금은 극 중 ‘조 장관’ 역을, 강해림은 골퍼 ‘진 프로’를 연기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강말금의 진한 사투리 연기다. 강말금은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고 하정우에게 먼저 조 장관에게 부산 말씨를 입히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강말금은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토박이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출연한 이후 활동 폭을 넓히며 연기 내공을 쌓아오고 있다. 강해림 역시 부산에서 태어나 경성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뒤 연기판에 뛰어든 토박이다. 드라마 ‘썸바디’와 ‘라이브온’ 등에 출연했다. 영화는 이번 작품이 첫 작품이다. 2016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진을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정은지는 KBS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정은지는 ‘헬스 초보’인 여행사 직원 미란을 연기한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정은지는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사랑스러운 부산 사투리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왔다.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인 정은지는 그간 ‘술꾼도시여자들’ ‘블라인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여러 출연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실력 있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 꼽힌다.
“꿀벌도, 꿀이 있는 꽃밭도 다 타버렸으니 우짤까예…”
“돌아갈 집도, 생계를 꾸릴 방법도 다 타버렸어요.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합니다.” 김병욱 씨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25년째 곶감 농사를 지어 왔다. 그러다 이번 산청·하동 산불로 집과 곶감 농장을 모두 잃었다. 농장에서 꽤 떨어진 감나무밭에도 불이 붙어 감나무 130여 그루가 불에 타버렸다. 말 그대로 삶의 터전이 모두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것이다. 중태마을은 이번 산불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다. 마을 가장자리에 위치한 김 씨의 곶감 농장은 폭격을 당한 듯 폐허가 됐다. 대형 공장에서 사용되는 H빔 철골이 산불 열기에 녹아 엿가락처럼 휘어졌을 정도다. 김 씨는 “산불 이후 계속해서 대피소에서 먹고 자고 있다. 다시 일어나려고 해도 어느 부분부터 손을 대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산불로 올해 곶감 농사는 꿈도 꿀 수 없게 됐다. 지리산 곶감 농사는 10월 말께 시작된다. 장마철까지 감안하면 당장 농장을 철거하고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한다. 하지만 시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 조사를 마친 뒤에야 철거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시간과의 싸움까지 해야 하는 셈이다. 김 씨는 “곶감은 산청 특산물이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나이 많은 농민이 농사를 짓고 있다.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살아갈 방법이 사라졌는데 저리 대출·융자를 이용하라는 건 삶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다. 인근 황민철 씨의 지리산 양봉농가도 재기할 생각에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10년 전 귀농하며 마련한 농장에는 산불로 다 타버린 벌통 100군(통)의 흔적만 남았다. 일반적으로 벌통 1군에 꿀벌 6만 마리 정도가 들어있는데, 600만 마리가 죽거나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산불을 피해 도망갔던 벌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지만, 이들을 반기는 건 시커멓게 탄 밀랍 뿐이다. 운이 없게도 산불이 나기 전날 90통을 새로 들였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됐다. 벌을 구해 온다 해도 그 뒤는 더 문제다. 지리산에 퍼져있던 밀원 식물까지 모두 타버려서 꿀을 딸 곳 자체가 사라졌다. 벌은 꿀을 빨 수 있는 밀원 식물이 없으면, 죽거나 멀리 사라져 버린다. 황 씨는 “최근 2~3년 동안 꿀벌이 계속 폐사해서 어려움이 이어지다 올해 조금 회복기에 들어가 들떠 있었는데, 산불이 모든 걸 앗아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가슴을 쳤다. 이번 산불로 산청군에서는 4000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과 공장 등 84곳이 소실됐다. 대다수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집을 잃은 20여 명은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예 집을 버리고 가족이나 친지를 찾아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재민은 더 많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
"옆집 사람 죽었다" 112 신고… 출동했더니 술 취한 50대 거짓말
경찰에 '옆집 사람이 죽었다'며 거짓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에는 모르쇠로 일관한 50대가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충남 아산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0시 10분께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모 편의점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고 "사람이 죽었다. 나는 빠져나왔는데, 옆집 사람이 죽었다. 흉기를 든 걸 봤다"는 거짓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5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특이점이 없었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간 A 씨는 본인이 신고하지 않은 척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번호로 재차 전화를 걸자 A 씨 휴대전화가 울렸음에도 그는 끝까지 거짓 진술을 이어갔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지구대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으며 인적 사항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A 씨 인적 사항을 확인해 지난달 중순 그를 검찰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에 거짓 신고를 하면 형사법상 처벌 대상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경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거짓 신고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영상] 부산 승학산에서 불… 헬기 동원해 진화 중
부산 승학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사상구 승학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부산시는 헬기 두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상구청 공무원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46% 관세 장벽 어쩌나” 베트남 진출 부산 신발기업 ‘당혹’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특별 출연했지만 통편집…'수준 높은 작품 위해'
극우 내세워 결집 노린 보수, PK 민심 제대로 못 읽었다
파면 땐 '조기 대선'… 숨 가쁜 대선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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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경 칼럼] 부전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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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척·어획량 감소에 중도매인 “고등어 휴어기 한 달 축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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