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중국동북사범대,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빅데이터 시대 동아시아 문명공동체' 탐색, 한ㆍ중ㆍ일 학자 발표 및 토론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문철주)는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중국국가한판과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27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공자아카데미와 동아시아연구원, 국제전문대학원 BK21+국제통상분쟁조정전문가양성사업단 등 동아대 소속 기관을 비롯해 중국 동북사범대 동아시아연구원, 대한중국학회, 창원대 중국연구센터,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또 학술대회에 앞서 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장세훈)과 동북사범대 동아시아연구원(원장 한동육)은 MOU 체결식을 갖고 학술교류 및 연구과제 공동 수행 등 동아시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총장은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미리 준비한 중국어로 "유사 이래 지리적,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한ㆍ중ㆍ일 동아시아 삼국은 각자 독특한 사회ㆍ문화의식을 갖고 있다"며 "빅데이터 시대 급속한 성장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오늘 국제학술대회가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전과 희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문재자(斯文在?: 공자의 학문이 여기에 있다는 뜻) 동좌문도(同坐?道: 스승과 제자가 한 자리에 앉아 정도를 묻고 답한다는 뜻의 동아대 교육 철학)’라는 주제 아래 대수거시대(大?据?代, 빅데이터 시대) 동아시아 문명 공동체를 본격 탐색한 이날 학술대회에선 김문기 부경대 사학과 교수와 한동육(??育) 동북사범대 부총장, 오타 히데아키(OTA HIDEAKI, 大田英昭) 동북사범대 역사문화대학 교수 등 한ㆍ중ㆍ일 학자들이 기조 연설을 맡아 동아시아 역사와 사상, 국제관계, 문화사 등을 역설했다.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 발전 방향 탐색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열린 토론 시간에는 김창경 대한중국학회장 사회로 김형열 동의대 사학과 교수와 강경구 동의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재현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밖에 대한중국학회와 동아대 BK21+PLUS사업단이 준비한 섹션에서는 중국문학과 중국어학, 중국사회과학 등에 대해 토의하는 풍성한 학술행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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