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이용, 과거 급작스레 미국 도피하게 만든 스캔들은 뭐?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나온 가수 이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과거 그가 급작스럽게 미국으로 도피하게 된 스캔들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985년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수 이용이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났다.
이용이 출국에 앞서 그가 8년전부터 사귀어온(사실혼 관계) 정광자 씨와의 사이에서 3살난 딸을 두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면서 성격차이 때문에 정식결혼을 하지 못하고 착잡한 심정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당시 이용은 1981년 데뷔앨범 타이틀곡 '잊혀진 계절'을 히트시킨 후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가수왕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해당 스캔들에 얽혀 미국으로 도피하듯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용은 지난 2013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스캐들 후 공백기를 가졌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용은 "활발하게 활동하다 미국으로 잠적했다"며 "이후 활동도 뜸해지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수로서 20개월 만에 정상까지 올라갔다. 그러다 갑자기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니 부모님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상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