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피란버스투어 '부산의재발견' 운영
7~12월,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매주 토요일 2회 부산역에서 출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지역여행사 부산여행특공대와 함께 오는 7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피란수도 부산 버스 투어 프로그램 <부산의 재발견 : 피란수도에서 평화수도로>(이하 부산의 재발견)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2018년 세계유산 시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피란버스 투어는 매주 토요일 2회씩 오전ㆍ오후 코스로 나뉘며, 2개 코스 모두 부산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코스는 9시30분에 출발해 임시수도기념관~임시수도정부청사~아미동 비석문화마을~천마산로전망대~최민식갤러리를 방문한다. 아미동 비석문화 마을에서 피란시절 주식이 되었던 주먹밥을 먹으며 피란 시절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오후 코스는 13시40분에 출발하여 영도대교 도개 관람 후 부산항 대교를 경유해 UN평화기념공원~우암동소막마을~부산항 제1부두(경유)~부산근대 역사관(하차옵션)을 방문한다. 투어 중에 부산 밀면의 원조로 알려진 내호 냉면에서 밀면을 시식하며 피란시절 밀면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투어 참가비는 13,000원이며, 전용차량(보험가입), 전문해설, 음식 시식비, 기념품 제공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평소 3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인데, 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유산> 의 대시민 홍보를 위해 일부 금액을 지원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버스투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편의를 마련했다.
참가신청은 부산관광공사ㆍ부산 여행특공대 홈페이지 및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주중에 투어를 원하는 단체는 별도로 투어 진행도 가능하다.
한편 <부산의재발견> 버스 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사는 오는 28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팸투어도 추진한다. 블로그 및 SNS를 운영하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솔직한 투어 후기를 본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을 부산시민 뿐 아니라 타지 관광객에게 더 많이 알리고, 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두운 역사 이야기를 체험과 해설을 곁들여 재미있게 마련했다"며 "특히 향후 부산의 발전 밑거름이 될 학생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가를 적극 추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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