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영상제' 상금으로 아동 지원
지난 9월 부산일보가 주최한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어서 와, 칭찬샤워는 처음이지?' 학생 초등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장림초등학교(교장 김병환) 5학년 4반 학생들이 지난 14일 받은 상금을 활용해 만든 기념품으로 무연고 아동 지원(사진)에 나섰다.
장림초등학교 박진주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스마트폰 영상제 상금을 받은 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베이비키트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이들은 상금 일부로 베이비키트 재료를 구매한 뒤 지난 한 달간 매주 실과 수업 시간마다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 등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베이비키트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베이비키트를 지역 아동복지 시설의 무연고 아동에게 골고루 전달할 방침이다.
김상훈 기자 ne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