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국가부도의 날', 예매율 1위…'보헤미안 랩소디' 독주 막을까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가부도의 날'은 예매율 35.5%를 기록하며 예매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퀸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34.5%로 2위에 자리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앞서 열린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구성,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적절히 어우러져 1997년 당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날 개봉하는 영화는 국가부도까지 남은 일주일 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