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이는 여자의 눈물에 녹을까?' 양예원, 과거 남자친구 몰래카메라 시도
비공개 촬영회 도중 성폭력 피해를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내려진 가운데, 과거 양예원이 남자친구를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양예원은 2017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예원이의 몰래카메라 [3탄] ( 남자친구에게 커플링 잃어버렸다고 펑펑 울었을 때 반응보기... 과연!!! 동민이는 여자의 눈물에 녹을까? )'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양예원은 반지를 미리 숨겨놓은 뒤 남자친구 이동민을 불러 "하수구에 반지가 빠진 것 같다"며 울먹였다. 물을 눈에 묻혀 실제로 운 것 처럼 보이게 하기도 했다. 이동민은 다소 당황했지만 이내 "괜찮아 괜찮아. 뭐 그거 갖고 우냐. 세 번째 하면 되지"라며 양예원을 진정시켰다.
양예원이 "나 너 만날 자격이 없다"며 계속 울자 그는 "그렇긴 하지만 괜찮아. 오늘은 펑펑 울자 괜찮아"라며 계속 위로했다. 이후 반지를 꺼내 보이는 양예원을 보자 "장난하냐. x라이냐"며 황당해했다. 양예원은 계속 웃으면서 "근데 너 왜 화를 안내"냐고 물었다. 이동민은 "너가 우니까 그렇지"라고 했다.
또 양예원은 게시물에 "바락바락덤비는것보다 우는게 남, 이제 뭐만하면 울어야지"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 9일 법원의 선고 직후 취재진 앞에서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단 하나도 안 빼놓고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고, 다시는 안 물러서겠다. 인생을 다 바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