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제11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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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팀 21명, 6개국으로 파견되어 약 2주간 체험활동 실시

제11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 발대식 모습.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학생들이 마케터로써 해외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11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을 선발해 1월 15일부터 2월 22일까지 뉴질랜드, 터키, 포르투갈, 베트남, 브라질, 미국 등 6개국으로 7개 팀 21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글로컬마케터체험단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실제 해외 바이어를 만나 국내 강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글로컬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작년에 온두라스와 베네수엘라로 파견된 학생팀은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11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은 항공료를 비롯해 탐방 활동에 필요한 각종 경비를 지원받아 ㈜한신기계, ㈜디자인엑스투, ㈜베스타아로마, ㈜세현인터내셔널, 허밍바이오 등 국내 강소기업들의 제품을 가지고 각 국가로 파견되어 컴프레샤, 화장품, 위생용품, 유아용놀이매트,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대학 내에서 3주간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국제산업환경, 글로벌에티켓, 바이어 미팅교육 등 해외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은 후 해외로 파견된다.

부산외대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장 김정포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운 내용을 직접 경험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통해 부족한 것을 알고 채울 좋은 기회이다"며, "한 번의 체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이 진지한 마음으로 임해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 프로그램은 이론과 언어 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산학 연계된 중소기업의 제품으로 해외 현지의 바이어를 직접 만나 마케팅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013년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1기 체험단을 파견해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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