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UFS Hot Pick] 하나의 경제블록 유럽지역 전문가 양성, 부산외대 유럽지역통상학과
부산외대 유럽지역통상학과는 영어를 바탕으로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 1개 언어를 함께 배우며 국제적 실무능력을 갖춘 EU(유럽연합)의 지역 및 통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 전국 최초로 신설됐다.
유럽 연합(EU)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1991년 유럽 공동체(EC) 12개국 정상이 마스트리흐트 조약을 체결하면서 출범됐으며, 현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총 28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의 시장이다.
한-EU FTA(Free Trade Agreement)가 2011년 7월 1일 발효된 이후, 2017년 말 무역 규모가 129조 6천억으로 꾸준히 늘어나 EU의 8대 교역국이 되었다. 그러나 2019년 2월 1일부터 일본-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그동안 누려왔던 일본 대비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으로써 대 유럽 수출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따라서 유럽지역 문화와 해당 시장을 잘 이해하는 유럽지역통상 전문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유럽지역통상전문가 양성을 위해 본 학과는 EU지역문화이해, EU시사읽기, EU문화콘텐츠산업 등의 기초과정부터 EU통상법, EU기업조사, EU통상실무, 국제마케팅 등 다양한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영어와 제2외국어 능력, 정보화 및 자기계발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위한 필수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영어와 문화, 통상실무능력, 빅데이터 분석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LINC+사업과 지역관공서 및 기업들과 연계하는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년 또는 1학기를 미국, 일본 등 해외 교류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장단기수학제도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외대 IPP형 일학습 병행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청년해외진출대학사업과 연계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학생들이 졸업 후 진출하는 분야는 수출제조업체, 무역업체, 서비스 등 다양하며, 최근 7년간 평균 취업률 72.97%를 유지하는 등 높은 취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8년에도 미국 주재원,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 신협중앙회, 원산지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고 있다. 또한 본 학과는 2021년 졸업생 취업률 95%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지역통상학과 양영익 학과장은 "유럽지역통상학과의 목표는 언어를 매우 잘하는 유럽지역통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라며, "유럽의 아름다운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최대 규모 시장과의 통상을 배워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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