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무역ㆍ물류 사무직 희망학생 15명 베트남 파견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에서 맞춤형 교육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적응력을 키워 해외 취업 활로를 개척하고자 재학생 15명을 베트남으로 파견해 현지 명문대학에서 어학연수와 문화교육, 취업 연계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학생들은 내달 28일까지 8주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베트남어 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집중교육과 베트남의 에티켓 및 음식문화, 현지 적응을 위한 취업 연계 멘토링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해외 연수는 부산외대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선정된 '청년해외진출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무역ㆍ물류 사무직과정'에 선발된 15명의 학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학 내에서 어학교육을 비롯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각종 준비를 꾸준히 해 왔다.
선발된 학생들은 왕복 항공료를 비롯해 체재비, 현지 연수비용 등 해외 현지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청해진사업에서 지원받아 경제적인 부담 없이 개인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현석(국제무역마케팅학부, 4학년) 학생은 "해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관심이 있던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연수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어 실력 향상은 물로 꼭 베트남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16년부터 청해진대학 '일본IT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2018년 2월에는 청해진대학 '베트남 무역ㆍ물류 사무직 과정'에 추가로 선정되어 5년간 2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해외 취업을 위한 2개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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