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UFS Hot Pick] 영어권 복수학위 취득, 창의융합형인재를 양성하는 부산외대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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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사진.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대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는 부산외대에서 2년, 해외 영어권 대학에서 2년을 공부해 두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문학, 역사, 철학 등 통합인문학의 진화적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타 학문과 융합교육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인공지능)를 넘어 DI(Data Intelligence)가 사회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하나의 전공을 깊게 파는 것보다 폭넓은 리버럴 아츠 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학생들은 2+2 해외복수학위취득제도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전공을 선택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들을 키워 미래의 급격한 사회 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이 학과는 부산외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었던 2+2 해외복수학위취득제도가 영어권 국가로 확대되면서 2009년 글로벌자율전공학부로 개설되었으며, 2014년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파이데이아는 '인문학'의 어원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교육을 뜻한다.

학생들은 1~2학년 때는 국내에서 역사와 문명, 문학의 세계, 비판적 사고, 외교론, 수학적 사고 등 미국 대학의 다양한 통합 인문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3~4학년은 미국, 영국, 호주의 협정대학으로 파견되어 각자의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해 두 대학에서 각각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에서는 창의캠프, 리서치 세미나, 인문학 학술탐방 등과 같은 다양한 학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무 아카데미와 같은 인문학 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부산외대뿐만 아니라 해외 영어권 대학에 있는 전공들 중 희망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주로 해외 현지 취업 및 대학원 진학, 금융권, 미디어 분야로 진출이 활발하다.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박병철 학과장은 "통합인문학 교과와 사회과학, 경영학, 예술, IT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 대해 융합교육을 통해 성숙한 인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지닌 창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4년간 두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으며, 미래를 이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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